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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프레소
이것은 노션으로 블로그 만들기 무료 "오픈소스"입니다. 커스텀을 전폭적으로 지원합니다. 원하는 블로그는 물론 회사의 채용사이트도 무료로 만드세요. 모든 코드는 공개되어 있습니다. github: https://github.com/notionpresso
안녕하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문대승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프론트엔드 리드로 일하면서, 더 큰 도전과 성장을 위해 notionpresso라는 오픈소스 조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notionpresso는 2024년 9월 말에 시작된 오픈소스 조직으로, 노션의 강력한 에디터 기능과 Next.js의 현대적인 웹 개발 기능을 결합한 블로그 엔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단순하지만 명확합니다. "모든 개발자가 무료로 자신만의 블로그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처음에는 혼자서 시작했지만, 곧 이 비전에 공감하는 재능있는 개발자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링크드인을 통해 "진지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함께할 개발자"를 모집했고, 6주간의 집중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우리 팀의 특별한 점은 진입 장벽이 꽤 높다는 것입니다. contributing.md에 명시된 엄격한 기여 가이드라인을 통과하고,
실제 기능 PR이 승인된 분들만이 메인테이너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프로젝트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우리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까다로운 과정을 통해 세 분의 뛰어난 메인테이너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정민영 개발자는 컴포넌트 부분을,
민세림 개발자는 문서 개발을,
이영창 개발자는 전반적인 프로젝트 개선을 주도적으로 맡아주고 계십니다.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놀라운 역량을 보여주고 계시죠.
메인테이너 외에도 많은 분들이 프로젝트에 기여해주고 계십니다.
문서화 작업을 도와주시는 분, 버그를 꼼꼼히 리포트해주시는 분, 코드 리뷰에 시간을 할애해주시는 분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적인 기여자들도 늘어나고 있어, 프로젝트가 글로벌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우리 팀의 특징은 '열린 협업'입니다.
주간 온라인 미팅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GitHub Discussions에서는 활발한 기술 토론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개방적인 문화 덕분에 프로젝트가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팀은 단순한 블로그 엔진을 넘어, 노션을 활용한 다양한 웹 서비스 개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팀원 각자가 가진 다양한 경험과 시각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죠. 앞으로도 오픈소스의 가치를 믿고, 더 많은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로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처음 오픈소스를 시작했을 때는 솔직히 혼자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드만 잘 짜면 되겠지"라는 순진한 생각이었죠. 하지만 프로젝트가 조금씩 진행되면서,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영역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도전은 다국어 지원이었습니다.
글로벌 오픈소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어 문서화가 필수였는데, 혼자서는 완벽한 영문 문서를 작성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크로스 브라우저 테스트, 다양한 환경에서의 버그 체크, CI/CD 파이프라인 구축 등 혼자서는 놓치기 쉬운 부분들이 많았죠.
그래서 링크드인에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
진지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함께할 개발자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요. 하지만 단순히 사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프로젝트에 열정을 가진 분들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contributing.md에 꽤 높은 기준의 가이드라인을 명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메인테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실제로 동작하는 기능 PR을 제출하고 승인받아야 했습니다.
단순한 타이포 수정이나 문서 업데이트가 아닌, 실제 코드 기여를 요구했죠. 이는 진입 장벽이 될 수 있었지만, 오히려 이런 도전을 즐기는 뛰어난 개발자들이 모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의 목표는 "6주 안에 노션 블로그 엔진의 핵심 기능을 완성하자"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에 팀원들과 빠르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전문 영역을 살려 역할을 분담했고, 주간 온라인 미팅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팀원들이 단순히 코드 작성에만 머무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성능 최적화 방안을 제안하거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팀 구성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혼자였다면 몇 달이 걸렸을 작업을 6주 만에 완성할 수 있었고, 더 넓은 시각에서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오픈소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공유되는 문화를 만들 수 있었죠.
지금 돌아보면, 팀으로 시작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픈소스의 진정한 가치는 코드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커뮤니티와 협업의 문화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 믿음을 바탕으로, 더 많은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아이디어가 프로젝트의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노션을 블로그로 변환하는 도구'를 만들려고 했지만, 팀원들의 혁신적인 제안으로 프로젝트의 방향이 더욱 풍성해졌죠.
이영창 개발자는 단순한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를 넘어서서 shadcn과 같은 코드 생성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코드를 직접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였죠. 이는 프로젝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획기적인 제안이었습니다.
민세림 개발자는 프로젝트 랜딩 페이지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협업 방식에 대해서도 다양한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커뮤니티 운영과 기여자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는 프로젝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죠.
정민영 개발자는 노션 컴포넌트를 더욱 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이미지 컴포넌트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연구하여, 이미지 최적화부터 다양한 레이아웃 지원까지 풍부한 기능을 구현해주셨습니다.
이 두 가지 기여는 우리 프로젝트의 사용성을 크게 향상시켰죠.
우리는 매주 온라인 미팅에서 이런 아이디어들을 자유롭게 공유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제안이 "왜 이렇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함께 제시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술적 실현 가능성, 사용자 경험 개선, 유지보수 용이성 등 다양한 각도에서 아이디어를 검토했죠.
깃허브 디스커션을 통해 커뮤니티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했습니다.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use case들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어요"라는 의견들이 모여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죠.
결과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문성이 모여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픈소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모여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 말이죠.
notionpresso는 노션을 이용해 무료로 블로그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입니다.
우리의 제품은 크게 두 가지 핵심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npm에 배포되어 있습니다.
첫째, '@notionpresso/react'는 노션의 공식 API를 활용한 최초의 React 렌더링 라이브러리입니다.
기존의 노션 렌더링 라이브러리들이 HTML 파싱 방식을 사용했다면, 우리는 공식 API를 직접 활용함으로써 더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모든 노션의 블록 타입을 지원하며, 각 컴포넌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둘째, '@notionpresso/cli'는 노션 페이지의 콘텐츠를 JSON 파일로 변환해주는 CLI 도구입니다.
이 도구를 통해 개발자들은 노션 API 키와 페이지 URL만으로 쉽게 콘텐츠를 추출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Next.js의 정적 페이지 생성(SSG) 과정에서 이 JSON 파일들이 데이터 소스로 활용됩니다.
셋째, Next.js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이 템플릿은 SEO 최적화, 반응형 디자인, 다크 모드 지원 등 현대적인 블로그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이 템플릿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노션 페이지
블로그에 반영된 모습
우리의 프로젝트는 한 가지 분명한 가설에서 시작했습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이미 노션에서 기술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고, 이를 개인 블로그로 옮기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피로를 겪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었죠.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노션으로 글을 작성하고 이를 벨로그나 개인 블로그로 옮기는 번거로운 작업을 반복하는 개발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는 한국 개발자들을 대상으로만 링크드인에서 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GitHub 스타 60개를 넘기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우리의 초기 가설이 맞았음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특히 신경 쓴 부분은 문서화입니다. 단순히 코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개발자들이 실제로 블로그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상세한 가이드를 제작했습니다.
Node.js 설치부터 시작해서 배포까지, 모든 과정을 스크린샷과 함께 단계별로 설명했죠. SEO 설정, 구글 서치 콘솔 등록 방법, 그리고 추가 기능 확장 방법까지 꼼꼼하게 다뤘습니다.
특히 우리 문서의 특징은:
- 완전한 타입스크립트 지원을 위한 상세한 타입 정의와 예제
- 실제 사용 사례와 함께하는 단계별 튜토리얼
- GitHub Actions를 활용한 자동 배포 가이드
-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러블슈팅 섹션
앞으로도 더 많은 개발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자신만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가장 큰 도전은 노션의 공식 API를 처음부터 다시 해석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기존 라이브러리들이 HTML 파싱 방식을 선택한 이유를 이해하게 됐죠.
공식 API는 문서화가 잘 되어 있지 않았고, 특히 블록 타입별로 다른 응답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타입을 정의하는 작업이 정말 고된 싸움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 블록 하나를 처리하는데도 file 객체가 있고, external 객체가 있고, 심지어 caption까지 각각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었죠.
이런 복잡한 응답 구조를 일관된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큰 과제였습니다.
또 하나의 도전은 React 컴포넌트의 재사용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면서도, 기본적인 노션의 룩앤필은 유지해야 했죠.
이를 위해 여러 번의 리팩토링을 거쳤고, 결국 컴포넌트 합성 패턴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인 어려움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이게 정말 가치 있는 일인가'하는 의문이 들 때였습니다.
특히 다른 노션 블로그 변환 도구들이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접근 방식이 과연 의미가 있을지 고민이 많았죠.
이 문제는 제가 실제로 겪었고, 주변의 많은 개발자들도 겪고 있는 문제였기에 해결할 가치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깃허브에서 첫 번째 스타를 받았을 때의 기쁨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의 프로젝트를 유용하게 생각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계속할 이유가 되었죠.
특히 contributing.md를 보고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늘어날 때마다, 이 프로젝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결정적으로 큰 도움이 된 것은 메인테이너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였습니다.
각자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셨죠. 혼자였다면 포기했을 만한 순간들을 팀원들과 함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깨달은 것은, 오픈소스의 성공은 코드의 품질만큼이나 커뮤니티의 힘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것만큼 문서화와 커뮤니케이션에도 많은 공을 들였고, 그것이 지금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 보니 일반적인 팀 프로젝트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저희는 철저하게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협업했어요. GitHub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모든 기능 구현은 이슈로 시작해서 PR로 끝나도록 했고, 특히 PR에서의 코드 리뷰는 매우 꼼꼼하게 진행했습니다.
단순한 "LGTM"은 지양하고, 항상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았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코드 품질도 향상되고 팀원들 간의 기술적 교류도 활발해졌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1시간 정도 온라인 미팅을 가졌습니다. 여기서는 주로:
- 이번 주 진행상황 공유
- 다음 주 목표 설정
- 기술적 난제에 대한 토론
- 새로운 기능 제안 및 논의
를 다뤘죠. 미팅은 항상 기록으로 남겨서, 참석하지 못한 팀원들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팀 문서화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contributing.md는 단순한 가이드라인이 아닌, 우리 팀의 문화와 가치를 담은 문서가 되도록 했습니다.
코드 컨벤션부터 커밋 메시지 작성 방법, PR 템플릿까지 모든 것을 명확하게 정의했죠.
클로드와 같은 AI 도구도 적극 활용했습니다. 특히 문서 작성이나 코드 리뷰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체계적으로 일하다 보니 오히려 팀원들 간의 유대감이 더 깊어졌다는 거예요.
각자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서로에게 배우려는 자세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우리만의 특별한 규칙도 있었어요. "모든 의견은 귀중하다"는 원칙 아래,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는 항상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라는 형태로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더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가능하게 했죠.
이런 협업 방식은 우리 프로젝트의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있었기에 새로운 기여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었고, 프로젝트의 일관성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들이 노션에서 작성한 글을 자신만의 블로그로 쉽게 옮길 수 있게 하자"라는 우리의 초기 목표는 생각보다 더 잘 달성되었다고 봅니다.
이는 우리가 처음 생각했던 "노션으로 글을 작성하는 개발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가설이 맞았음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였죠.
목표 달성의 핵심 요인을 세 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1. 철저한 문서화
: Node.js 설치부터 배포까지 모든 과정을 상세히 가이드한 문서는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습니다. 특히 각 단계별로 스크린샷을 포함한 자세한 설명은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2. 공식 API 활용
: 노션의 공식 API를 활용한 첫 번째 라이브러리라는 점이 개발자들의 신뢰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HTML 파싱 방식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기술적 차별화도 이뤄냈죠.
3. npm 패키지화
: @notionpresso/react와 @notionpresso/cli를 npm에 정식 배포함으로써, 개발자들이 더 쉽게 우리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현재는 한국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해커뉴스나 레딧 등을 통해 글로벌 개발자들에게도 알리고 싶습니다. 또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새로운 기능 개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랑스러운 점은, 우리가 만든 도구가 실제로 개발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노션에서 작성한 글을 옮기는 게 너무 귀찮았는데, 이제는 훨씬 편해졌다"는 피드백을 들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궁극적으로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개발자들의 기술 블로그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보면,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역할이 이렇게 복합적인 능력을 필요로 하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좋은 코드를 작성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순진한 생각이었는지 깨달았죠.
특히 다음 세 가지 면에서 큰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첫째,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리더는 단순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때로는 과감히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메인테이너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훌륭한 제안을 할 때, 이를 프로젝트의 큰 그림 안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구현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많은 배움을 주었습니다.
둘째, 문서화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코드만 잘 짜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다른 개발자들이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더 중요했죠.
contributing.md를 작성할 때도 단순한 가이드라인이 아닌, 프로젝트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하는 문서가 되도록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셋째, 기술적 소통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PR 리뷰를 할 때도 단순히 "이렇게 하세요"가 아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어떤 대안이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기술적 결정을 팀원들에게 설득하는 과정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가장 큰 깨달음은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함께 멀리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개발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았지만, 팀원들과 함께하면서 프로젝트가 훨씬 더 풍성해지고 견고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코드 작성자가 아닌, 프로젝트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리더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AI의 활용이었습니다. 특히 Claude를 활용한 문서화 작업은 프로젝트의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제가 아이디어와 주요 내용을 전달하면, AI가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문서화하는 방식이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이러한 AI 활용은 단순한 문서 작성을 넘어서, 코드 리뷰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PR에 대한 피드백을 작성할 때, AI를 통해 더 명확하고 건설적인 코멘트를 만들 수 있었죠.
GitHub의 기능도 적극 활용했습니다:
- 모든 작업은 이슈 생성부터 시작
- PR 템플릿으로 일관된 형식 유지
- GitHub Projects로 작업 현황 실시간 공유
- Discussions에서 기술적 토론 진행
특히 PR 템플릿은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변경 사항에 대한 명확한 설명, 테스트 방법, 관련 이슈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도록 했죠. 이는 코드 리뷰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또한 PreviewJS를 도입한 것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VSCode에서 바로 컴포넌트를 확인할 수 있어서, 개발 과정이 훨씬 더 빨라졌죠. 특히 UI 컴포넌트를 개발할 때 매우 유용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contributing.md에 모든 것을 상세하게 정의해두었기 때문에, 새로운 기여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었고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의 온라인 미팅도 매우 효율적으로 운영했습니다.
1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최대한의 성과를 내기 위해, 모든 토론 주제는 사전에 GitHub Discussions에 올리도록 했고, 미팅에서는 주요 의사결정만 진행했죠.
"너도 오픈소스 할 수 있어!"
정말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오픈소스가 뭔가 대단한 개발자들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깨달은 건, 오픈소스의 진입 장벽이 생각보다 훨씬 낮다는 거예요.
오픈소스가 주는 놀라운 장점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1. 투명한 포트폴리오
- GitHub에 모든 코드와 기여 내역이 남습니다
- 실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증명할 수 있어요
- 코드 리뷰 과정을 통한 성장이 모두 기록됩니다
2. 실전 개발 경험
- 문서화, 테스트, 배포까지 전체 개발 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어요
- 다른 개발자들의 코드와 피드백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죠
3. 기술 리더십 경험
- 프로젝트 방향성 설정
- 코드 리뷰 경험
- 기술적 의사결정 과정
특히 주니어 개발자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회사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기술 리더십을 오픈소스를 통해 경험해볼 수 있어요. 또한 자신의 코드가 실제로 다른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걸 보는 것은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시작하는 팁을 드리자면:
1. 자신이 실제로 겪은 문제부터 시작하세요
2. 완벽한 코드를 기다리지 마세요. 일단 시작하고 개선하면 됩니다
3. 문서화에 시간을 투자하세요. 좋은 문서는 좋은 기여자를 끌어모읍니다
4. AI를 적극 활용하세요. 특히 문서 작성이나 코드 리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픈소스는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커뮤니티의 힘을 믿으세요. 여러분의 작은 기여가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 notionpresso도 여러분의 기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개발자가 되어보아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여러분의 첫 PR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코드리뷰하는 모습
노션프레소